교도소에서

2007. 10. 26. 08:37카테고리 없음


10년동안 같은해 같은날 같은시간에 우연히도,
세사람이 교도소에 들어가야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.
기한은 똑같이 10년.
그들을 위해 교도소장은 특별 배려로
좋아하는 것 한가지씩을 10년 동안 넣어주겠다고 약속했다.


그러자 한사람은 술을,
한사람은 여자를,
그리고 한사람은 담배를 달라고 했다.

그리고 10년 후.
교도관이 출감하는 그들의 감방으로 가 보았다.

그랬더니 한사람은 엄청난 양의 술을 마시고 버린 술병 속에서 허우적거렸고.

한사람은 울며 보채는 아기들 사이에 파묻혀 있는 것이었다.

그런데 얼굴이 노랗게 된 한사람만은 구석에서 담배를 물고 쪼그리고 앉아 있는 것이었다.


그러자. 교도관이 그에게 물었다.

“아니. 당신은 왜 그러고 있소?”

그러자 담배를 달라고 한 사람이 한 말.






불은 언제 주나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