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운데 손가락 부러진 혁재
2009. 4. 8. 09:48ㆍ이남자의일상
2009년 4월.
신학기 시작되자마자 혁재가 사고를 쳤다.
체육시간에 친구랑 싸웠는데
왼손 가운데 손가락이 부러진듯 하다.
통증을 호소한 혁재가 엄마와 함께 병원에 갔다.
자세히 살펴보던 의사 선생님께서는
X-Ray 촬영을 해 봐야 할것 같다며
간호사를 불러 설명했다.
의사선생님 : 여기..가운데 손가락 잘나오게..알겠죠?
미처 간호사가 대답하기도 전에 혁재가 기겁을 하고
눈을 크게 뜨며 의사선생님께 묻는다.
그 방에 있던
엄마와, 의사선생님, 간호사 모두 쓰러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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혁재 : 네????? 가운데 손가락을 짤라야 한다고요??
혁재는 약 한달동안 깁스를 하고 다니다가 풀렀다.
혁재는 고생했지만 우리가족은 혁재 덕분에 한동안
소고기 잔치도 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했다.
골절에 대한 보험금이 나왔다. ㅎ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