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 도보여행

2009. 10. 26. 12:00이남자의일상



오랜만에(아마 3년전쯤에 이후) 도보여행을 했다.

연천까지 버스로 이동 후
연천 근린공원에서 잠깐 쉬며 선사유적지를 거쳐
한탄강 유원지까지 걸었다.

마침 날씨도 좋고 가을 경치도 좋아 아주 즐거운 여행이었다.
더 걷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았으나 집에 손님이 왔다는 전화를 받고
급히 귀가 했다.


아빠는 사진밖에 있었던 여행이었는데
이번에는 아내가 사진 밖에 있기를 희망하여 카메라를 넘겨줬는데,
인물사진을 나보다 더 잘 찍었다.

혁진이는 밝게 웃는 모습이 참 이쁘다.
은근히 보조개도 들어가고..
커가면서 더욱 멋있어진다. ^^
(내 아들이니까!!)

혁재는 아직도 앳띠고 귀여운 모습이다.
같이 사진찍자 하고 좀 놀렸더니 바로 주먹 날라온다.

커플티!
원래 작년에는 혁진이와 혁재의 옷이었다.
혁진이가 살이 빠지면서 혁재의 옷을 입었고,
혁진이가 입던 옷을 내가 입으니까 딱 맞고 멋지다는
아내의 유혹에 입고 나갔었다. 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