휴대폰 문자.

2012. 5. 22. 11:54카테고리 없음

 

휴대폰으로 문자가 왔다.

그려 사과 받을거야 마누라가 기계치라는걸 항상 잊지말라구 나도 신경질 넘 부린거 같아 미안해 나이드니 책임 묻는 질책성 발언에 발끈한다구 수고하고 이따봐

아..그런데..
모르는 전화번호...
소중한 문자 인거 같아 알려드려야 겠다고 생각했다.

죄송한데,
문자를 잘못보내신거 같습니다.중요한 문자인거 같은데.
꼭 화해하시기 바랍니다.

 

 * 그런데 문자에서도 그 사람의 인격이 느껴진다고 할까.

    부부가 싸울수도, 화 낼수도 있지만 점잖게 화해하는 모습에서

    생전 모르는 사람이지만 문자의 상대가 호감스럽다. ^^

 

* 이상한것은 그 다음으로 답변이 왔는데,

  남편에게서 온 문자가 내 전화번호로 배달되었다는 것이다.

  어쩌다가 이런 현상이 생기는 걸까?